278 장

시아버지를 집으로 모셔다 드리고, 린웨이웨이는 시아버지께 따뜻한 물 한 잔을 가져다 드렸다.

고통스러워 보이는 시아버지를 보며, 린웨이웨이가 물었다. "아버님, 어디 불편하신 데는 없으세요?"

"지금은 괜찮아."

"제가 아버님을 병원에 모시고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는 게 어떨까요? 그게 더 안전할 것 같은데요."

"그런 돈 낭비하지 마."

"혹시라도 어디 불편하시면 꼭 저한테 말씀해 주세요."

"웨이웨이, 너는 내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니?"

"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,"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린웨이웨이가 말했다. "사실...